어도비가 플래시 개발자를 위한 아이폰용 개발툴을 내놨습니다. 애플의 도움 없이 개발툴을 내놓은 셈입니다.
다만, 아이폰용 플래시 플레이어가 아닌, 플래시로 된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개발툴입니다.
애플이 어떻게 받아드릴지는 모르겠지만, 어도비로서는 일단 아이폰에 가깝게 진입하는데는 상당한 노력을 들였습니다.
애플이 플래시를 쉽게 허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애플의 아이폰용 개발툴과 퀵타임으로 연계된 부분들이 플래시로 잠식당할 수도 있기에 상당히 경계하고 있습니다.
일단 어도비의 플래시 플레이어를 허용한다면, 유투브 동영상도 플래시로 볼 수 있겠고, xCode로 개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이 상당수 플래시로 작성될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유저의 입장에서는 플래시가 들어오면 좋겠지만, 맥에서 느려터진 플래시 플레이어가 과연 아이폰에서 어떠한 성능을 내줄지도 걱정입니다. 이런 맥락으로 어도비는 플래시의 메모리 의존도를 많이 낮췄다고 합니다.
어도비는 이미 아이폰을 제외한 모든 스마트폰 환경의 플래시 플레이어를 내놨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환경을 애플 기술로 고수하려는 애플과 그 좋은 환경을 어도비의 제품으로 끼어 들여가려는 어도비의 눈물겨운 전쟁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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